인류는 산업혁명 이후로 끊임없이 석탄, 석유 등을 태워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왔다. 엄청나게 늘어난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키고 이는 폭염, 폭우, 가뭄 등 기후 재난을 일으키며 인류를 위협할 정도에 이르렀다. 그리고 마침내 세계는 이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 “탄소 중립은 인간이 이산화탄소(CO₂)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 배출량을 영(0)으로 만든다.”라는 개념이다. 이 책은 현재까지 인류가 에너지 전환을 위해 걸어온 길을 소개하며 그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에너지는 이제 한계에 이르고 청정한 에너지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 인류는 미래를 위해 탄소 중립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탄소 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기후 위기 시대에 직면한 청소년들에게 탄소 중립의 가치와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