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이 오순도순 모여 사는 강마을에 <캥거루 복덕방>이 있다. 캥거루는 엄마의 부동산을 이어받아 캥거루 복덕방을 운영하고 있다. 복과 덕을 나눠주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복덕방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말이다. 이 책에선 캥거루의 복덕방을 중심으로 동물 친구들의 집 이야기가 일곱 가지 에피소드 형식으로 펼쳐진다. 어린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동물 친구들의 에피소드를 즐겁게 읽다 보면, 어려울 거라 생각했던 부동산 기본 지식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에피소드별 별도로 구성된 캥거루 <부동산 수첩>에서는 어려운 부동산 용어들과 상황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급하게 집을 구해야 하는 판다, 신혼집을 구해야 하는 코알라, 층간소음으로 괴로워하는 당나귀! 캥거루는 어떤 방식으로 이 동물 친구들을 도울 수 있을까? 부동산 지식과 이웃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에 대해 알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