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에 우연히 파일럿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쉼 없이 도전하여 45세에 꿈을 이룬 여성 파일럿이 십대에게 보내는 소통과 따뜻한 위로가 담긴 에세이다. 저자는 미술에 관심이 있어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호텔리어로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근무하는 호텔에서 인생의 롤 모델이 된 여성 기장과의 만남 이후 파일럿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적지 않은 나이, 작은 키, 부족한 영어실력, 경제력(학비) 무엇하나 파일럿의 조건과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졌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차근차근 인생의 긴 비행의 이륙을 준비하였다. 누구나 인생이라는 장거리 비행에서 때로는 태풍 같은 악천후를 만날 수도 있고, 기체 결함 같은 비상상황으로 회항하거나 계획했던 목적지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다. 지금 이 순간 진로를 정하지 못해 방황하거나 고민 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씩씩하고 담대하게 꿈을 향해 도전한 저자의 응원의 메시지가 있는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