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작가의 경험을 통해 풀어낸 자녀 대화법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사춘기도 하나의 자연스러운 성장의 과정이고 스스로 고민하고 갈등하며 온전히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점과 사춘기의 자녀와 부모가 서로의 감정과 관계를 위해 이해하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1부에서는 사춘기 자녀의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화할 것인지 10가지 원칙을 통해 부모의 마음과 자녀의 마음을 알아보고 풀어가는 방법을 서술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실제 대화법 38가지 예시를 통하여 자녀를 둔 어느 집에서나 일어날 법한 자녀와 부모의 충돌과 이를 대화로 풀어가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부모가 대화의 목적성을 가지고 접근하면 자녀가 대화를 멈춰버릴 수 있음을 경고하며, 자녀의 대화에 집중하고 믿어주는 부모의 말과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춘기는 부모에게 위기의 순간이지만 자녀에게는 아름다운 꽃봉오리를 터뜨리는 시간임을 강조한다. 부모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그 간격만큼 아이는 ‘나의 꿈을 좇는 개인’이 되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