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학습법을 연구하고 실천 중인 ‘경기도책공작소 독서기반연구회’ 선생님 8명이 집필하였다. 목차는 7교시로 구성되어 기후, 지구, 온난화, 환경보호 등을 주제로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실천할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인 명동에 커다란 ‘환경 위기 시계’가 있는데 1년에 한 번 숫자가 바뀐다. 시곗바늘이 12시를 가리킬 경우 인류의 멸망을 뜻하는데, 현재 9시 35분을 가리키고 있다고 한다. 최근 일 년에 10분 정도씩 움직이기도 한다니, 지구 위기 심각성에 가속이 붙은 듯하다. 지구를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어렵고 거창한 것만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습관을 바꾸는 개인의 행동과 모두가 함께 변화하는 사회적 실천을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다. 미래 세대에게서 빌려 쓰고 있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하여 기후 위기의 경고를 심각하게 여기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