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재구조화 공사 이후 열람실 공간이 아예 없어졌는데 서가 중간중간 책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생긴 것은 좋지만 엄연히 열람실이 갖는 역할의 의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두 가지를 모두 넣기에는 공간적으로 부족해서 그렇게 설계하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과천 중심 시내에 있는 유일한 도서관으로 오히려 중고등학생이나 수험생 등 정숙하고 고요한 개인공간이 필요한 시민들의 수요는 무시한 설계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예전처럼 2층 전체를 열람실로는 아니더라도(그 전에도 반 이상은 비워져있었기에) 작은 공간이라도 열람실 용도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니 맞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어렵다면 현재 있는 공간에서 세미나실 용도로 쓰이는 곳 정도라도 막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앞칸막이 있는 자리(칸막이쇼파 몇개가 있는데 책상이 너무 작아 독서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만 적당하고 수가 적어서 치열함)를 더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용자님

우리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주신 “도서관 열람실”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드리겠습니다.

최근 신설되거나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한 도서관의 형태는 자료실과 열람실로 구성된 정숙한 독서실 분위기에서 벗어나, 휴식과 쉼이 있는 독서환경의 개방형 도서관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도서관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자 공간재구조화 T/F 회의,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학생참여설계단 의견 수렴, 공공도서관건립 운영 컨설팅을 통해 현재의 통합 독서 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개방형 구조로 인해 어느 정도 소음 발생은 불가피한 상황임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큰소리의 대화 및 소음은 자제하도록 이용 안내하겠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경기과천교육도서관에 응원 부탁드리며, 문의사항이 더 있으시면 대표전화(☎02-3677-037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